요시자와 아키호는 특별한 불만 없이 평온한 결혼 생활을 즐기던 평범한 전업 주부였다. 그러나 남편이 출장 간 사이 모든 것이 변하고 만다. 택배 기사로 위장한 스토커가 갑자기 나타나고, 그 뒤를 따라 친절해 보이던 시동생까지 가세한다. 구속의 흔적을 몸에 간직한 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아키호는 감정적으로 자신을 닫아 버리며 남편에게는 절대 발각되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비밀을 지키려는 그 마음이 오히려 그녀를 어둠 속으로 더욱 깊이 끌어내리는 함정이 되어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