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가 묶여 매달리고, 무게를 달아 저항할 틈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분출되는 토치 불꽃의 뜨거운 왁스를 참아내며 그녀는 오직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를 뿐이다. 음문 고문으로 육체는 찢어지고, 나무 말 위에 강제로 올라간 채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울부짖으며, 매질의 날카로운 채찍 소리마다 비명이 찢겨 나간다. 비명이 아무리 커져도 끝없이 이어지는 고문.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심하게 떨며, 필사적이고 지옥 같은 외침이 지하 감옥을 가득 메운다. 끝없는 고통 속에서 산산이 부서지는 정신의 압도적인 감각이 느껴진다. 전례 없는 강도의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