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모모코는 과거 지구방위청 소속 사이버팀 저스티온의 일원으로, 백색 토끼 '화이트 버니'라는 별명을 가진 전투원이었다. 15년 전, 데스 제국이 붕괴되며 지구는 평화를 되찾았다. 하지만 그 전투 도중 모모코는 적에게 납치되어 잔혹한 성적 학대를 당했고, 이로 인해 깊은 성적 외상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평온한 일상 속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스 제국이 부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방위청으로부터 다시 한 번 소집령이 떨어진다. 15년 만에 전장으로 복귀한 모모코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싸울 수는 없다. 외상은 점차 그녀를 '성노예'로 변모시켜 가며, 이야기는 비극적인 방향으로 치닫는다—[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