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코스프레어 레오는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싸우는 아름다운 전사 소녀이다. 압도적인 전투력과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지닌 그녀는 수많은 적을 물리치며 전장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왔다. 그러나 숙적인 데스그림 제국과의 총력전에서 참패하고 만다. 패배의 대가로, 그녀는 끔찍한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무수한 민간인의 목숨을 희생시키고, 데스그림 제국의 여성 노예가 되는 것이다. 레오에게 이는 고결한 영웅으로서의 자부심을 산산이 부수는 일이었다.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은 각오했지만, 무고한 이들의 죽음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가장 미워하는 적에게 온몸을 완전히 내맡기는 굴욕적인 운명에 몰리며 그녀의 정신은 흔들린다. 그러나 비극적인 처지 속에서도 한 가지 생각만은 마음 깊이 굳게 남아 있다. "내, 그들의 여성 노예가 백성을 구하겠다!" 고결하지만 필사적인 결의였다. 데스그림 제국의 이루 말할 수 없이 잔혹한 고문을 견뎌낸 후,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켜낸다. 굴욕 속에서도 전장을 걸어가는 초월 코스프레어 레오의 모습은 목격한 모든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