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에서 일하는 여성, 라면 가게의 주부, 이혼한 여성. 각자 내면의 고통과 성적 욕구불만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은 서서히 에로틱한 레즈비언 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자신의 감정과 정면으로 마주한다.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그들의 욕망은 점차 충족되어 간다. 여자 사이의 관계이기에 진정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서로의 영혼을 드러내며 열정에 순수하게 몰입한다. 그들 사이의 강렬하고도 순수한 유대는 감정적 해방과도 같은 쾌감을 안겨준다. 여성 간의 결속은 모든 것을 극복하는 강력한 힘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