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나이에 소녀는 내면의 갈등을 안고 있지만, 묘한 안정감을 주는 존재의 지지 속에서 성장한다. 소녀가 도착한 곳은 보기엔 평범한 병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특별한 치료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병동 안에는 다양한 상태의 소녀들이 머물고 있으며, 간호사들에 의해 기저귀를 차고 유아처럼 돌봄을 받는 이들도 많다. 이곳은 성인 여성을 다시 키운다는 독특한 목적을 가진 소아 간호 병동이다. 처음엔 수치심과 반항심으로 기저귀를 거부하던 소녀는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또래 친구들과의 유대를 통해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자신을 다시 발견하기 시작한다. 이 여정 속에서 겪는 순수한 감정과 무방비한 아름다움은 새로운 삶을 향한 전환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