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진지하고 유능한 여성 오피스 레이디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전투를 벌인다. 그들은 정장이라는 갑옷을 두르고 있지만, 그 갑옷 아래에는 남성을 자극하는 음란하고 정욕적인 여성의 신체가 숨어 있다. 그들은 일상 속에서 성실한 직업인으로서의 태도와 숨겨진 섹슈얼리티를 조화시키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뿜어낸다. 겉모습의 단정함과 내면의 에로티시즘이 빚어내는 극명한 대비는 지저분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모순이 바로 이 작품의 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