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함과 압도적인 힘을 지닌 그녀는 외로움을 안은 채, 속 깊은 곳에서 누구를 향한 갈망을 품고 있다. 마음속에 쌓인 사소한 감정들이 점차 뜨거운 열정으로 자라난다. 그녀의 이름은 '슈퍼 대형 전함'—이성과의 교감에 어려움을 겪으며 누구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외로움을 묵묵히 짊어지는 여자. 도시를 거닐며 그녀는 남성들을 하나둘씩 유혹해 자신의 세계로 끌어당긴다. 강력한 태클과 여유로운 힘으로 남성을 가볍게 움직이며 오직 자신만의 영역으로 안내한다. 거대한 신체적 힘이 온유함과 얽히는 순간, 짧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