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잔인한 남자가 여자의 몸을 차지한다. 아내를 흉내 내며 섹스돌과 교미하고, 비눗물에 젖은 여자와 자유자재로 얽히며 극한의 변태성을 즐긴다. 광기 어린 열광 속에서 비교할 수 없는 황홀한 순간이 펼쳐진다. 고요하고 안개 낀 공간 속, 그의 환상이 담긴 성이 자리한다. 사냥당하는 여자의 비명과 신음이 하늘로 울려 퍼진다. 붉게 달아올라 부풀어 오른 커다란 엉덩이는 오일이 흐르는 가운데 부드럽게 애무되며 따스함에 감싸인다. 스쳐가는 매순간이 그녀를 환상 같은 쾌락의 세계 깊이 끌어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