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0주차의 산모는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히지만, 미숙아의 안전을 늘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고통과 쾌락이 뒤엉킨 가운데, 그녀는 끝까지 버티며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결과, 아기로 가득 찬 커다란 배는 압도적인 사랑과 열정의 그릇이 된다. 태아가 자랄수록 그녀 자신의 욕망 또한 극한까지 채워진다. 이 과정에서 겪는 고통과 쾌락은 엄마와 아이 사이의 유대를 더욱 깊게 만든다. 마지막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그녀가 선택한 길은 자신의 존재에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