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스 플래닝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페티시를 깊이 탐색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2일 1박의 합숙 행사인 FFFC라는 연례 봄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처음으로 오줌을 마셔보는 어린 신입부터 공격 발로 고통을 즐기는 노련한 베테랑까지 다양하다. 이곳에서는 평소 억누르고 살아가는 욕망과 충동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현장을 지켜보노라면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FFFC의 핵심 철학은 "페티시는 결코 낫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 신념에 공감하는 자만이 참여할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참가를 위해서는 엄격한 인터뷰 절차와 기존 회원의 추천이 필요하며, 기준은 매우 높고 기본적인 인간 상식과 예의는 필수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은 강한 개인의 의지와 결단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