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유부녀 레이코는 예기치 않게 시동생을 마주친다. 시동생은 어깨 결림을 완화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그녀에게 한 가지 기법을 시도해보자고 제안한다. 호기심을 느낀 레이코는 흔쾌히 허락하고, 그가 행하는 최면에 곧장 완전히 복종하게 된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할 힘을 잃어 시동생에게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고 만다. 평범했던 그녀의 삶에 불어 닥친 이 돌발적인 전환은, 레이코가 상상조차 못 했던 방식으로 그녀의 삶을 서서히 재구성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