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태도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던 공주는 자신의 시민들에게 납치당했다. 국민들의 분노는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공주의 정신을 꺾기 위해 쾌락을 이용한 고통을 준 뒤, 이제 새로운 형태의 처벌인 매달림을 통한 수치심을 가한다. 천장에 매달린 채 사슬에 묶여 다리를 축 늘어뜨린 채 흔들리는 공주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녀의 눈에는 이제 수치심이 가득 차 있다. 이내 그녀의 허벅지는 붉은 밧줄로 단단히 묶여 더욱 높이 들어 올려진다. 공주는 절망 속에 다리를 허우적거리며, 후회와 절망감에 마음이 압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