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한 장소에서 도망친 소녀들을 경매하는 행사가 열리며 기묘한 광경이 펼쳐진다.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순진한 소녀들이 거래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어리고 성장기인 소녀들이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린다. 입찰자들은 가슴의 탄력, 뼈대 구조, 피부 질감 등 신체적 특징을 꼼꼼히 확인하는 변태 같은 중년 남성들로, 고가의 구매이기에 철저한 검사가 필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낙찰자는 소녀와 시범적인 성관계를 맺으며 '맛보기'를 진행한다. 이 장면은 마치 초현실적이고 이질적인 세계처럼 느껴지지만, 현실 속에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소름 끼치는 현실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