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방 안에서 무마는 목줄에 끌려 처벌 박스 안으로 끌려 들어간다. 그녀의 검은 인조 가죽 레오타드에서 음산한 빛이 번지고, 어둠 속에서 그녀의 실루엣은 더욱 끔찍하게 드러난다. 사슬에 묶여 움직일 수 없게 된 무마는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힌 채 무력하게 기다릴 뿐이다. 주인이 다시 나타나 박스 안을 봉인한다. 그녀의 자세는 불안정하고 몸은 움직일 수 없다. 이때 주인이 채찍으로 박스를 때리며 무마의 마음속 깊이 공포와 굴욕을 새겨 넣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정신은 근본까지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