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여의고 몇 해가 지난 후, 아사코는 홀로 아들을 키워왔다. 이제 나이 60세, 간레키의 해를 맞이한 그녀는 세상을 떠난 남편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지만, 깊은 외로움 속에서 힘들어한다. 감정을 더 이상 억누를 수 없게 된 그녀는 과거의 기억에 잠기며 몰래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이 충격적인 순간은 그녀의 마음속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다. 가족의 경계를 넘어서는 성숙한 여성의 욕망과 모자 사이의 유대가 얽히는 감각적인 드라마. 그녀의 영혼 깊숙이 묻어두었던 감정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