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곳을 좋아하는 여동생의 이야기. 오빠에게 캐리어에 갇혀 보관된 전의 경험을 가진 여동생은 그 후로 좁은 공간에 대한 집착이 더욱 깊어졌다. 이번에 오빠가 여동생의 방을 방문했을 때, 평소처럼 방 한켠에 캐리어 하나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상황을 본 오빠는 "여동생이 좁은 곳을 좋아하니, 좋아하는 만큼 갇혀 있게 해주는 게 나을 것 같아"라며 캐리어를 잠그고 방 구석에 방치해 둔다. 약 한 시간이 지나도록 캐리어 안에서는 특별한 소리나 움직임 없이 고요만이 흐른다. 점점 걱정이 커진 오빠는 "공기 구멍도 없이 한 시간 동안 갇혀 있는데 정말 괜찮은 걸까?"라는 불안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결국 캐리어를 연다. 바로 그 순간, 진한 감각적인 여성의 향기가 풍겨 나오며, 안에는 무겁게 숨을 쉬는 여동생이 나타난다. ※캐리어 내부의 영상은 빠르게 감속 재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