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 전 수요일, 학교에서 돌아오던 날이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서 집에 가는 길로 약간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그날 나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숲길을 따라 걷기로 했다. 즐겨 듣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산들바람을 만끽하고 있는데, 갑자기 낯선 차 한 대가 내 옆을 스쳐갔다. 운전사가 이상하게도 계속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순진하게 웃으며 차 안을 흘끗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선명하다. 그 순간부터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 후로 내 일상은 다시는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했다. 마치 악몽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