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망 울타리에 그녀의 손을 묶어 고정시켰다. 마침 가지고 있던 짧은 승마 채찍으로 등과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목걸이에 달린 체인을 움켜쥐고 연달아 세게 잡아당겼다.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그녀는 다리를 계속 내 쪽으로 돌리려 애썼다. "안 그랬어요... 제가 아니에요!"라며 비는 간절한 변명조차 더 세게 때리게 만들었다. 채찍을 휘둘러 엉덩이를 스치게 하자 바람의 압력만으로도 허리가 끌리듯 앞으로 튀어나왔다. 이내 채찍이 엉덩이를 정타하기 시작했고,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파도가 그녀의 온몸을 휘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