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일본 문학 여교사가 공중에 매달린 채 허공에 드러난 몸으로 충격적인 장면 속에 놓여 있다. 일상의 순수함을 왜곡시킨 이 광경은 순식간에 음란한 상황으로 변한다. 늘 타인의 복장이나 행동이 엉성하다며 툴툴거리고 험담의 대상이 되던 독설적인 마녀였던 그녀가, 이제는 정반대의 굴욕적인 모습으로 전락했다. 과거의 오만을 인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무지한 채인지 알 수 없지만, 그녀는 처음부터 떨리며 눈물을 삼키고 있다. 그러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바이브레이터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됐어, 됐어!"라며 모기처럼 희미한 신음을 내뱉은 뒤 결국 절정에 도달한다. 다리는 벌어지고, 둔한 색의 팬티는 젖어 축축하게 점액이 줄줄이 흐르며 실이 팽팽하게 당겨진 채 드러난다. 과거의 오만방자했던 여교사가 이렇게 수치스럽고 음란한 모습으로 전락한 광경은 진정 여교사다운 광경이라 할 만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