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속 두 명의 여성, 선배와 후배가 수많은 굵고 긴 벌레들이 가득한 일회용 종이컵 앞에 등장한다. 선배는 이전부터 도롱뇽을 짓이겨 죽이는 귀엽지만 잔혹한 버릇으로 주목받아 왔다. 화면 왼쪽의 여성은 치주염을 앓고 있어 입 냄새가 심각한 상태지만, 입에서 다량의 타액을 뱉어 벌레들의 움직임을 늦추는 행동은 강렬하고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그녀는 로퍼를 이용해 벌레들을 조심스럽게 짓밟으며, 아직 움직이는 벌레를 발견할 때마다 일부러 더 세게 으깨고 으스러뜨리는 모습이 이 콘텐츠의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킨다. 강한 개성과 고품질의 연출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시선을 사로잡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