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비행기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가운데, 아름다운 여자 승객이 하늘 위의 좁은 공간에 갇힌다. 3만 피트 상공에서 잔혹한 치한들에게 지배당하는 극한의 환경이 펼쳐진다. 선택된 먹이를 놓아주지 않으려는 그들의 끈질긴 집착이 기내에서 사방으로 퍼지며, 여성을 향한 강간과 치한 행위가 하늘 높이서 연이어 발생한다. 점점 그들의 통제 아래 빠져드는 여성. 완전히 밀폐된 항공기 객실 안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다. 여기서 욕망은 통제를 벗어나 생생하고 비극적인 사정으로 절정에 달한다. 땅 위가 아닌 고공에서 벌어지는 이 일련의 사건들은 끝나지 않을 악몽처럼 관객을 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