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물의 시선 아래서 배설 행위는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 가장 사적인 자아를 낮추어 놓는다. 단지 서 있는 것조차 비정상이며, 수치심은 점점 강해져 견딜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 간다. 그 날카로운 시선은 항문 깊숙이 파고들어 방귀, 자의에 반한 소변 배출, 배설 같은 가장 은밀한 행위 하나하나를 하나의 공연이라도 보듯 집요하게 주시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정신적 방어는 더욱 무너지고, 자아는 서서히 해체되어간다. 이 상황은 단순한 윤락을 넘어 완전한 정신적 붕괴를 향한 한 걸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