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살의 숙녀 사나에는 자신의 아들에 대한 금기된 욕망을 품고, 매일 불법적인 열정에 사로잡혀 지냈다. 어느 날, 그녀는 인교종의 총본산인 '접○사'에서 열리는 '근친 성지순례'라는 신성한 의식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침내 친아들과 하나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유혹에 굴복한 사나에는 사원 땅 안으로 들어간다. 다시는 자유롭게 아이를 안아보지 못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는 가장 혹독한 시련도 참고 견디기로 결심한다. 음탕하고 굴욕적인 고문을 가하는 욕망에 찬 승려들에게 시달리며도 사나에는 결의를 다잡고 숨을 헐떡이며 신성한 산의 낙원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