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장면에서 소녀들이 갑자기 생명 없는 인형을 짓밟기 시작한다. 그들은 인형에 침을 뱉고 부츠로 짓이기며 온갖 잔혹한 방식으로 고문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하이힐을 신은 땀으로 젖은 발로 인형을 으깨는 활기찬 갸루 소녀의 모습으로, 시각적으로 강렬하고 압도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후반부에는 가죽 옷으로 몸을 꽉 조인 여성이 무정한 하이힐로 인형을 고문하다가 결국 인형의 목을 완전히 뜯어버리며 즉사하게 만든다. 이 순간에 드러나는 잔혹함과 아름다움의 융합이 본 작품의 백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