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코쨩은 항상 아이쨩을 유심히 지켜보며 달콤하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업 중에도 옆에서 천을 짜는 아이쨩에게 정신이 팔린 채 무의식중에 의자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와 오줌을 싸고, 축축하고 질척한 자리를 만든다. 이런 행동은 악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며, 어쩌면 무의식적인 습관일지도 모른다. 히나코쨩의 이런 행동 탓에 둘이 몰래 수업을 빠져나와 만날 때마다 바닥은 또다시 흥건하게 젖어 있다. 이런 사소한 사건들이 아이쨩의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를 일깨우기 시작한다. 장난기 많고 귀여운 히나코쨩은 어느새 아이쨩에게 진정 특별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