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알 수 없는 장소로 끌려가 한 남자에게 구속된다. 움직일 수 없는 그녀는 두려움과 수치심에 떨며 무력하게 몸을 떤다. 남자는 그녀의 처절한 울부짖음에서 쾌락을 느끼며 무자비하게 고통을 준다. 마음속으로는 강하게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은 배반하듯 자율적으로 애액을 분비한다. 공포와 굴욕에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있음에도 그녀의 신체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반대로 반응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녀는 스스로를 책망하며 생각한다. "왜 내가 그 장소에 그 시간에 있었던 거지... 거기에 가지 않았더라면 이런 상황에 빠지지 않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