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마녀의 손길은 다시 한 번 아름다움을 탐한다. 희생자들은 정성스럽게 선별되며, 선택된 이들은 하나둘씩 그녀의 수집품에 추가된다. 거친 밧줄에 갈기갈기 찢긴 몸, 목덜미를 꿰뚫는 바늘, 얼굴 위에 켜진 촛불, 입술에 찔러 박힌 날카로운 도구들.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은 아프지만 아름답고, 소녀들의 신음이 고요한 공간 속에 메아리친다. 고통을 견디며도 쾌락을 음미하는 그 순간들. 잔혹하지만 한순간도 낭비되지 않는다. 아름다움과 고통이 교차하는 무대가 오늘 밤 다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