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된 이래로 여사장님께 매일 "음탕한 자지"라며 욕을 듣고, 점심시간마다 하이힐을 빨아야 했다. 일반적인 흑기업의 이미지를 깨는 이 분홍빛 직장에서 나는 출근 첫날부터 발바닥에 짓밟히는 자지를 감내해야 했고, 올해 역시 예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실제 업무보다는 내 자지를 자지러트리는 일에 하루가 모두 휘둘린다. 그 기묘한 일상에 갇혀 버린 채, 속으로는 그만두고 싶지만 매일 반복되는 굴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질척하고 역한 냄새가 나는 팬티스타킹 위로 얼굴을 파묻히고, 냉혹하고 지배적인 여사장님께 자지는 끊임없이 고통받는다. 이런 와중에 업무와 자지 봉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