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간호사로 일할 당시, 의료진과의 밀접한 관계를 알게 되었고, 나는 격한 분노와 절망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이 고통 속에서 이상한 감정이 내 안에 솟아올랐다. 아내가 의사들에게 만지고 정복당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목격하고 싶다는 충동이었다. 이 욕망은 단순한 질투나 분노를 넘어, 깊은 집착과 매료로 번져갔다. 내 안에는 비틀린 욕정이 단단히 뿌리내렸다. 더 이상 이 감정을 억누를 수 없게 되어, 마침내 이 작품을 만나 내 어두운 갈망을 비로소 실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