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 시즌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온 겐타로는 유카타를 입은 고모 시즈에를 보고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그녀의 풍만한 몸매를 멀리서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억제할 수 없는 갈망이 담겨 있다. 어느 날 밤, 산속 외진 신사에서 시즈에가 남자들 사이에 둘러싸인 채 세 명의 남자를 동시에 상대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다. 행복과 만족으로 가득 찬 그녀의 표정은 평소의 시즈에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반들거리는 두꺼운 액체가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오고, 숲속 어둠 속에 숨은 채 이를 지켜보는 겐타로는 정신과 육체가 붕괴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온 겐타로는 잠든 유부녀 친구 루미에게 끌리게 된다. 루미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입안으로 천천히 받아들이며 절정을 향해 이끈다. 그날 밤, 시즈에는 조용히 두 사람의 피어나는 사랑을 지켜본다. 여름의 하늘 아래, 그들의 열정이 얽히며 새로운 시작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