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고는 할아버지가 남긴 거대한 저택에서 살며, 늘 신비로운 아름다운 여인들을 꿈에서 본다. 이 여성들은 저택에 걸린 초상화 속에서 걸어나와 그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중 하나인 사에코는, 쇼고가 과거 사랑했던 아야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약혼녀들 사이의 경쟁이 다시 시작되며 평화로운 일상은 깨진다. 베스가 갑작스럽게 등장해 모모카를 날카로운 손날 공격으로 쓰러뜨리면서 이야기는 급격히 전환된다. 그녀의 뒤에는 모노네가 밝혀낸 충격적인 진실이 숨어 있으며, 이는 쇼고의 운명을 더욱 얽히게 만든다. 카지시마가 연출한 이 신비롭고 귀엽며 에로틱한 이야기는 아름다움과 극적인 반전을 하나의 몰입감 있는 서사로 엮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