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발트레이지에 인질로 잡혀 있는 디스톨은 어머니의 죽음을 극복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기르지만, 매일 굴욕과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한편, 그녀의 의형제 쿠나는 마왕을 봉인할 운명인 '성녀'로 선택되어 자신의 무력함과 마주하게 된다. 쿠나를 구하기 위해 디스톨은 '마녀'의 힘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는 막대한 마력 소모와 심각한 대가를 동반한다. 서로의 운명이 얽히며, 끝없는 의지와 사랑의 힘이 그들 사이에 피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