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OL 유노는 회사 영업부에 배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거래처에 사과 방문을 떠난다. 그러나 이 회사는 과거 막대한 정보 유출로 인해 다른 기업에 큰 피해를 준 전력이 있어, 유노의 첫 임무는 난관에 봉착한다. 거래처는 "이제 더 이상 거래할 수 없다"며 직설적으로 거절하고 유노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바로 이어 "잠깐, 너 발표하러 온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상황은 일순간 급변한다. '발표'라는 말에 사무실의 중년 남성들이 일제히 들뜨며 무방비한 유노를 에워싸기 시작한다. 모두가 "이번엔 우리 비밀 잘 지켜주겠지?"라며 촘촘히 시선을 고정한 채,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유노의 운명은 어두우면서도 치열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순수한 신입 사원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