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츠카모토 유키. 그녀의 미소는 따스한 빛처럼 마음을 어루만진다. 익숙한 고향의 정겨운 분위기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카메라가 유두에 너무 가까이 다가오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자기소개는 어색해서인지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만 말하고 간단히 마무리한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주변에서 떠도는 소문과는 조금 다른 듯하다. 은퇴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잠시 말을 멈추며 내심 감정을 추스르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말이다. 데뷔작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땐, 말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하고 싶은 말이 넘쳐난다. 스태프들이 실제로 그녀의 데뷔작 제목을 찾기 위해 뛰어다녔다는 일화는, 츠카모토 유키의 사랑스럽고 당황한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말을 더듬으며 얼굴을 붉히는 그녀의 모습은 잊을 수 없을 정도. 은퇴를 알리는 이번 최종작에서 그녀는 과감하게 데뷔작을 재현한다. 그녀의 연기는 너무나 진심 어려, 은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맺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