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에 한두 번 정도 남편과 큰 싸움을 벌이는 기혼여자의 이야기. 보통은 자녀 양육 방식의 차이에서 갈등이 시작되지만, 이번에는 새 집을 장만하는 문제를 둘러싼 의견 충돌이다. 아이의 방과 후 활동을 두고 다투는 것은 흔하지만 주거지를 놓고 부부가 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내는 단독주택을 원하지만 남편은 고층 아파트를 고집하며, 가정 내 깊어지는 갈등이 드러난다. 일상 속 사소한 긴장이 어떻게 심각한 갈등으로 번져가는지를 현실감 있게 그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