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가슴을 가진 숙녀 무라카미 료코는 망해가는 여관의 3대 후계자인 남성과 재혼을 하게 되고, 그에게는 의붓아들이 생긴다. 남편을 통해 료코는 가족을 위해 홀로 방치된 여관을 이끌고 있는 의붓아들 가즈히로를 만난다. 아버지의 반복적인 재혼과 이혼에 지친 가즈히로는 여성에 대해 완전히 불신하게 되어, 료코의 결혼 역시 오직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며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힌다. 료코가 진심을 다해 의붓아들을 이해하려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가즈히로의 심리는 점점 더 왜곡되어가고, 결국 여관을 되살리기 위한 음모 속에서 료코를 악용하게 된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 같지만, 이 작품은 복잡한 인간관계와 심리적 긴장감을 깊이 있게 그려내 독자들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