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하늘 아래서 열린 지역 활성화 행사에서 삼바 공연이 펼쳐진다. 사교계 숙녀들은 주먹을 꽉 쥔 채, 소름 돋을 정도로 찌르는 듯한 한기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단순한 추위가 아니라, 살을 에는 듯한 냉기다. 관객들은 외투를 여미고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공연자들을 응원한다. 그러나 사교계 숙녀들은 오히려 여름보다 더 생기 넘치며, 혹한을 극복하고 공연을 마음껏 즐긴다. 오히려 추위가 그녀들의 뜨거운 열정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