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그녀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이지만, 작은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늘 쉽게 승낙하는 편이다. 어느 날 동료가 도박 자금을 빌려달라고 갑작스럽게 요청한다. 망설이던 그녀는 결국 마지못해 돈을 건네주고, 그 남자는 큰돈을 따게 된다. 고마움을 느낀 그는 그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데이트 도중 남자는 보트경기장에서 베팅에 몰두하고, 그녀는 휴식 시간을 이용해 따라가 함께하게 된다. 처음엔 그의 태도에 실망하지만, 그가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게 된 둘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마침내 호텔에서 처음으로 성관계를 갖는다. 이 이야기는 그들의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연애 관계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