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 0930은 자촬 스타일의 다큐멘터리로, 한 회사 사장의 운전기사가 일상 속에서 촬영한 영상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사장과 비서가 자신들의 불륜 관계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메라가 그들의 일상적인 교감을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점차 비밀스러운 연인 사이임이 드러난다. 특히 비서는 최근 결혼한 유부녀로서, 이들의 불법적인 관계는 더욱 깊은 긴장감과 갈등을 낳는다. 주목할 만한 장면 중 하나는 사장이 만찬에 참석하면서 운전기사에게 차 안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하지만 의미심장한 순간들이 포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