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의 향기 속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정열적으로 얽히며, 땀으로 흠뻑 젖은 몸으로 금지된 사랑에 빠져든다. 창백한 피부 위에 맺힌 땀방울은 넘치는 흥분과 뒤섞이며 타오르는 욕망을 더욱 부추긴다. 유부녀인 여자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매혹되어 그의 손길에 점점 사로잡히고, 순수한 감정은 새로운 감각으로 몸을 물들이며 훨씬 깊고 강렬한 무언가로 변해간다. 따스함과 땀이 교차하는 그 지점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불이 붙어 결국 완전히 통제를 벗어나 타오른다. 변화하는 감정과 깊은 육체적 연결이 관객을 그들의 세계로 끝없이 끌어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