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한 커플이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과감하게 키스를 나누고 있다. 둘은 시끄럽게 웃으며 간식을 먹고 있는데, 여자 친구의 치마는 계속 올라가 속옷이 훤히 드러난다. 누군가 옆에서 흘끗 쳐다보는 것이 느껴지던 중, 갑자기 그녀가 고개를 돌려 당신과 눈이 마주치고는 작게 무언가를 속삭인다. 답답할 정도로 당당한 그녀의 행동에 신체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 성가신 남자 친구가 마침내 한 역에서 내리자, 객차 안에는 당신과 그녀만 남는다. 갑작스럽고도 은밀한 분위기가 조성되며, 예기치 못한 전개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