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1년, 노조미는 예전과는 달리 냉담한 남편의 태도에 깊은 상처를 받는다. 최근의 그는 다정하고 따뜻했던 그 남자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노조미의 고통을 지켜보던 시아버지 료이치로는 점점 더 걱정이 커져 갔다. 그는 노조미에게 다정하게 대하면서도, 아들에 대한 진짜 감정은 묻어두고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이 갑작스럽게 출장 간다고 선언하고 노조미를 혼자 집에 두고 떠났다. 료이치로는 이 기회를 틈타 그녀에게 더욱 각별한 다정함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의 온화한 행동 뒤에는 드러나지 않은 욕망이 숨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