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유키에는 남편을 배웅한 뒤 집안일과 빨래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오후 시간은 텔레비전 앞에서 한가롭게 보내며,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이웃에 사는 아사노 씨로 인해 그녀의 일상은 깨진다. 어느 날 오후, 남편을 보내고 집안일을 마친 직후 아사노가 그녀의 집을 찾아온다. 그는 유키에에게 잡지를 건네주며, 남편에게 숨겨온 과거의 수치스러운 비밀을 폭로한다. 그 순간부터 남편이 없는 시간, 유키에의 나날은 아사노에게 당하는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된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을 안은 채, 그녀는 점차 자신의 마조히즘 욕망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