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는 남편이 횡령을 숨기고 있다며 협박하는 남편의 상사 때문에 끊임없이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다. 이 점을 빌미로 상사는 계속해서 그녀를 공격하며, 남편을 믿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그의 요구를 감내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갇히게 된다. 남편에게 솔직히 털어놓을 용기를 내지 못한 채, 그녀는 침묵 속에서 고통만을 견뎌낼 뿐이다. 상사의 음란한 요구에 굴복하며 그녀의 몸은 완전히 장난감처럼 이용당하고,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거대한 음경에 의해 계속해서 찢겨 나간다. 매번 신체가 떨리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그의 타락된 욕망에 얽매인 채 빠져나오지 못한다. 끝없이 반복되는 이러한 나날 속에서 약해져 가는 그녀의 여리고 연약한 몸은, 더럽고 추한 욕망에 삼켜지면서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순수하고 약한 아내가 무방비로 이런 고통을 견뎌내는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깊이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