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치사토는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 히로아키를 홀로 키워왔다. 한 부모 가정의 아이로서 힘든 삶을 겪지 않게 해주고 싶었던 치사토는 아이를 양육하고 뒷바라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일했다. 어릴 때부터 히로아키는 피부가 예민했고, 치사토는 늘 수시로 핸드크림을 발라주며 정성스럽게 돌봐주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히로아키는 진학 대신 빵집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어머니의 짐을 덜어주고 싶은 그의 마음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 돈을 모은 히로아키는 치사토를 온천 여행에 초대했다. 매일의 피로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여행은 마침 치사토의 생일과 겹쳤다. 히로아키는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