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진영에 잠입한 여자 수사관이 기밀 서류를 훔치려 하나 결국 붙잡히고 만다. 그녀에게 주어진 처벌은 전기 마사지를 통한 반복적인 쾌락의 절정 경험, 그리고 참을 수 없는 간지럼 고문으로 인해 통제 불가능한 웃음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이렇게 쾌감과 고통이 공존하는 극한의 괴로움을 경험해봤을까? 마츠시타 카즈오의 초기 작품인 이 영상에서 소녀의 정체와 콘텐츠의 성격은 완전히 감춰져 있다가, 갑작스럽게 십자가 자세로 묶인 채 간지럼과 전기 마사지 고문을 받는 장면에서 비로소 드러난다.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그녀의 반응은 관객에게 강렬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