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를 홀로 걷던 코즈에는 갑자기 온몸을 검은 옷으로 감싼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공격을 당한다. 헬멧을 쓴 침략자가 몽둥이를 휘둘러 코즈에를 무자비하게 내리치며, 그녀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무력하게 쓰러진다. 사건 후, 코즈에는 평소 눈여겨보던 인물인 호즈미에게 곧장 달려간다.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남자들 사이에서 호즈미는 늘 특별한 존재였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코즈에에 대한 격렬한 질투와 증오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그녀의 매력에 끌리면서도, 왜 이토록 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원하는지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마침내 감정이 폭발한 호즈미는 검은 옷을 입고 헬멧을 쓴 채 코즈에의 귀로 길목에 매복한다. 이로써 치열하고 제한 없는 여성간의 격투가 시작된다. 그녀를 에워싼 어두운 그림자들과, 그녀를 도전하는 음습한 남자들과의 대결이 지금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