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태그팀 중 하나인 MVP(MUSE VISUAL PLAYERS)의 해체 소식은 업계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이 독특한 팀은 외형과 스타일이 극명하게 다른 두 명의 선수, 에리르코 다이도와 아사미 후카츠로 구성되어 있었다. 177cm의 키를 가진 다이도는 강력하고 압도적인 체격으로 알려졌으며, 반면 작은 키의 후카츠는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기 아이돌로 떠올랐다. 화려한 호흡을 자랑하던 이들의 해체는 큰 사건이 되었고,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부 보도에서는 이들의 갈등이 개인적인 원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서 격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후카츠는 이러한 루머를 부인하며, 각자가 더 높은 성취를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합의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이도는 내부 불화가 해체의 진짜 이유라며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녀의 발언은 대중의 혼란을 더욱 키웠고, 결국 두 사람은 모든 연락을 끊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늦은 밤, 둘은 공유하던 사무실 안에서 예기치 않게 다시 마주하게 된다. 업무 안팎에서 후카츠의 불성실한 태도에 이미 불만을 품고 있던 다이도가 도발을 건네고, 후카츠 역시 이에 응답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상황, 두 사람은 결판을 내기 위해 링 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