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태도로 일관하던 한 OL이 냉혹한 거부를 마주하며 서서히 공포와 웃음, 궁지의 수모 속으로 빠져드는 이야기. 비명을 지르고 애원해도 끝까지 도망칠 수 없는 지옥. 그의 운명은 이미 이 자리에서 결정된다.
퇴근 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는 또 다른 OL을 발견한다. 그녀는 냉정하게 선언한다. "이제부터 이 자리는 제 것입니다. 당신은 외딴 섬 영업소로 전보됐어요." 충격과 분노 속에 그는 자신이 열심히 쌓아온 지위가 그녀의 유혹 한 수에 순식간에 빼앗겼음을 깨닫고 수모와 절망, 분노에 휩싸인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그는 '간지럼 처벌자'라 불리는 인물과 손을 잡고 그 OL을 납치해 구속한 뒤 더욱 잔혹한 처벌을 가하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그녀의 몸을 간지럽히기 시작하며, 천천히 지옥 속으로 밀어넣는다.
이야기는 남자의 뜨거운 분노와 복수심, 그리고 OL의 무력함과 절망이 격렬하게 충돌하며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는 긴장감과 감정의 붕괴를 그린다.